프리랜서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할 때,
가장 막막한 순간은 바로 **‘신청서 작성’**일 거예요.
저도 그랬어요.
고용보험은 어렵게 가입했고, 납부기간도 1년 넘게 채웠는데,
막상 신청서에 뭐라고 써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소득이 줄었어요’라고 쓰면 될까?
‘거래처가 없어요’만 써도 될까?
이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했죠.
그러다 보니 많은 프리랜서 분들이
어설픈 신청서 때문에 심사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은 프리랜서 실업급여 신청서에서 쓸 수 있는 예시 문장을 몇 가지 공유해드릴게요.
참고용으로 활용하셔서, 신청서 작성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신청서 작성 전, 꼭 알아야 할 포인트
실업급여 신청서에서 중요한 건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실업 상태”를 어떻게 설명하느냐예요.
프리랜서의 경우 직장에서 퇴사한 게 아니라
‘일이 줄어든 상황’, ‘수입이 없는 상태’가 실업의 기준이기 때문에,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1. 실업 사유 예시 문장
“2022년부터 영상 편집 프리랜서로 활동해왔습니다.
주요 거래처였던 ○○엔터테인먼트와의 장기 계약이 2024년 12월 종료되었고,
이후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중단되면서 소득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현재까지 새로운 거래처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 포인트: 계약 종료 + 신규 수주 실패 + 소득 감소 → 이 흐름이 설득력 있어요.
2. 프리랜서 활동 내역 예시 문장
“2021년부터 현재까지 크몽, 탈잉, 유튜브 외주 채널 등에서
영상 편집 및 썸네일 디자인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월평균 수입은 120~180만 원 사이였으며,
현재는 해당 플랫폼에서도 신규 의뢰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 포인트: 어떤 일을 해왔는지, 구체적으로 ‘활동했던 플랫폼 + 평균 수입’을 써주는 게 좋아요.
3. 구직활동 계획 예시 문장
“실업 이후 현재 크몽 및 탈잉 프로필을 정비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작 중입니다.
최근에는 영상편집 스킬 강의를 수강하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포인트: 단순히 “일 찾고 있어요”보다는 어디서, 어떻게 노력 중인지를 보여주세요.
“위 문장들은 실제로 심사에서 도움이 되었던 예시 흐름이에요.
다만 사람마다 상황이 조금씩 달라서,
제가 정리해둔 신청서 작성 꿀팁과 서류 리스트는 아래에서 더 확인하실 수 있어요.”
주의사항 – 그대로 복사해서 쓰면 안 돼요
지금 보여드린 예시는 흐름과 구조를 참고하기 위한 것이에요.
심사자는 문장을 똑같이 쓴 티가 나면 오히려 불리하게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꼭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서 쓰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 3가지는 꼭 넣어주세요:
- 이직 또는 소득 감소 이유 (증빙자료와 함께)
- 이전 활동 내역 및 기간
- 현재 구직 또는 재취업 활동 여부
이 세 가지가 명확하게 담겨 있다면,
어떤 심사자라도 ‘이 분은 실업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구나’ 하고 판단할 수 있어요.
그럼 신청서는 어디서 작성하나요?
워크넷 또는 고용센터를 통해 실업인정을 신청할 때,
신청서에 간단히 ‘이직 사유’와 ‘실업 상태’에 대한 내용을 기입하는 칸이 있어요.
또한 고용보험 토탈 서비스 내 신청서 양식이 있기도 하며,
프리랜서의 경우 별도로 ‘소득감소 증빙’이나 ‘거래 종료 확인’ 등의 자료도 첨부하면 좋아요.
마무리하며 – 잘 쓰인 신청서가 수급 여부를 바꿔요
실업급여는 정보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특히 프리랜서 분들은 정보도 부족하고,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예시를 참고해서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작성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프리랜서 실업급여가 거절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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