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킹즈가 첫 탈락 크루가 되었다. 사실 처음에 프라임 킹즈의 배틀을 봤을 때는 와~ 멋있다! 했는데, 강함이 계속되니깐 조금 뻔하네 라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뱅 투와 탈락 배틀을 할 때 그냥 예상했던 대로구나.. 했다. 그런데 탈락이 결정되고, 트릭스가 북받쳐 오는 슬픔과 속상함으로 눈물을 흘릴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철철 흐르고 있었다.
그 뒤로 이제 프라임 킹즈는 이제 안 나오겠구나 했는데, 트릭스가 유튜브를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었다. 가끔 들어가 보곤 했는데, 알고리즘으로 프라임 킹즈의 메가 크루 영상이 딱하고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프라임 킹즈가 탈락하기전 프라임 킹즈라면, 메가 크루 영상을 어떻게 찍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몇십 명이 되는 인원들이 팔을 흔들고 나오면 재미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한 번, 두번 프라임 킹즈의 메가 크루 영상을 보면서 정말 영혼을 갈아 넣었구나..라는 감동이 일었다.
보통은 그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 그 뒤에 이어지는 활동은 하지 않는데,, 팬들을 위해 메가 크루 영상을 찍으며 활동을 이어나가는 게 정말 잘한 것 같다.
우선 해당 영상은 넉스가 3년전에 구상한 것이라고 한다. 20명의 댄서들은 전문 댄서가 아닌 일반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영상을 찍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는데, 넉스나 프라임 킹즈 댄서들은 다이어트를 얼마나 한 건지, 다들 갈비뼈가 나올 정도로 살은 빠지고 근육은 도드라지게 몸을 만들었다.
첫 장면에서 나오는 넉스,, 뉴질랜드의 민속춤인 하카와 콜라보 했다고 하는데, 그 음악에 혼을 넣어 춤과 함께 표현하는 것이 참 멋있었다.
무림고수들처럼 빌딩위를 어슬렁거리는 댄서들의 분위기도 참 좋았다. 다른 팀들은 모두 스튜디오 안에서 메가 크루 영상을 찍었는데, 프라임 킹즈는 야외에서 음악과 함께 추니까, 더 야생적으로 느껴지고 크럼프만의 생동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프라임킹즈 댄서들 각 한 명씩 포인트 안무를 하는 부분도 참 좋았다.
말해 뭐해! 영상으로 보시라!
이건 보너스! 나는 트릭스와 영제이의 관계성이 이런 줄 몰랐다!
https://youtu.be/5 C0 pye9 vJ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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