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을 한번도 혼자 가본적이 없다. 겁이 나기도 하고 혼자 가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요즘에 호캉스라는 말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나다니기도 쉽지 않아 한번 해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서 호텔예약을 하게 되었다.
나는 데일리호텔이라는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다. 예약한곳은 골든튤립 인천공항호텔이다. 가격도 하루숙박비가 53000원이다 . 호텔하면 굉장히 비쌀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렴한 곳이 많이 있었다. 일단 호텔예약은 했지만 좀 겁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해보기로 했다
드뎌 당일이 되어 간단하게 준비를 했다 1박이니까 그냥 간단하게 메이크업 할것들하고 책 한권 배낭에 넣어 갔다. 호텔위치는
http://naver.me/GOxNq9Fb
호텔에서하루보내기
운서역에서 5분 거리였다
도착해서 어디있지 하고 앞면만 보았는데 운서역 1번출구에서 나와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외관이 시원시원하게 커서 좋았다. 도착해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체크인이 2시라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려고 식당을 찾게 되었다. 주변에 음식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먹고 싶은건 골라먹으면 된다. 나는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얌샘김밥을 찾아갔다 . 내가 고른 메뉴는 비빔쫄면이었다. 쫄면맛이 거기서 거기니 별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소스가 좀 특이했는데 너무 맛있는거다
색깔은 별로 안매워보이는데 매콤하고 새콤하고 약간 겨자맛이 나는 ᆢ 너무 맛있었다. 양도 많지 않고 딱 삼박하게 먹기에 좋았다 ^^ . 그렇게 맛있게 먹고나니 어느새 체크인시간인 두시가 되었다. 약간은 어색한 마음ㆍ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호텔로 출발했다
근데 호텔입구를 찾기가 좀 애매했는데 각나라국기가 있는곳으로 가면 회전문이 있다. 그리로 들어가면 요즘 코로나때문에 얼굴로 체온재는 기계가 있고 네이버QR코드 생성도 해야한다
하고 체크인하러 프론트로 갔다. 아주 잘생긴 직원이 카드를 주는데 예전엔 호텔에서 샤워용품이 다 비치가 되어있었는데 이제는 친환경정책으로 이런것들은 돈주고 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칫솔을 500원 주고 샀다
자 이제 들어가보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선 입구다 . 외관상 보면 객실이 굉장히 많은데 그래서인지
넓은 복도에 방이 아주 많다
다음은 방입구 모습이다
인터넷으로 호텔 예약 할때 보았던 모습 그대로다. 욕실은 이렇게 생겼다
간단하게 믹스커피 와 차가 준비되어 있고
침대는 이렇게 생겼다
생각했던것보다 방은 크지 않았다
거기에는 이런 금고가 있는데ᆢ
하하 나는 이건 쓸일이 없어서ᆢ
슬리퍼는 보니 일회용같다 메이드인 차이나로 한번 쓰고 버리는 ᆢ ^^;
옷을 걸면 저절로 불이 들어온다 ^^
아까 500원 주고 산 칫솔을 보니
이렇게 깜찍한 치약과 칫솔이 들어있었다
다음에 올땐 내칫솔을 가져와야겠다
와서 한다는 것이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티브이 보는 것이지만ᆢ
아무것도 없는곳에 오로지 나혼자 유튜브 틀어놓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것도 좋았다. 근데!! 한가지 실수를 ᆢ;;; 잠옷을 안가져온거다!! 그래서 근처 롯데마트에 가서 25000 원 주고 잠옷을 샀다.. ;;;;
호텔 근처에는 큰 다이소도 있고, 롯데마트, 각종 음식점들이 있어 그점은 매우 편리하다. 이때 호텔 조식을 먹으려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뷔페 음식은 먹을수가 없었다. 근처 편의점에서 초코롤케익과 호텔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와서 아침을 먹었다.
올때 호텔에서 읽으려고 책을 준비해왔는데 어느새 밥먹고 돌아다니다 들어와서 티브이 조금 보다보니.. 책은 읽지 못했다. ^^;
태어나서 처음 혼자서 호텔에서 자본 경험이었다. 생각보다 힐링은 되지 않았지만 혼자서 오롯이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었다.
골든튤립 호텔의 장점은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 주변에 편의시설이 너무 잘되어있다. 근처 호텔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큰 호텔같다. 방 구조도 깔끔한편..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호텔투어를 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다음에는 또 다른 예쁘고 깔끔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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