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콜을 계속 보다가 요즘에는 잘 보지 않았다.. 집에 있으면서 그동안 어땠나..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러브콜 스테이지로 가수들이 한명씩 등장하는데.. 역시나.. 누굴까? 궁금하게 만드는 무대들이었다. 그중에 한명이 나오는데.. 등장할때 걸음걸이가 너무 웃긴거다. 장난치며 내려오는데.. 진짜 웃겼다.
UV가 안웃긴 사람인데.. 웃길려고 하는거 같다고.. ㅋㅋㅋ 노래가 얼마 나오지 않았는데 윤종인이 낄낄 웃으면서 "나 누군지 알아!" 하는것이다.
https://kakaotv.daum.net/v/401463411
누구지? 누구지? 라고 궁금해하는데..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르는거다.. 내가 이 노래를 옛날에 얼마나 좋아했는데.. ^^ 김연우의 노래는 고음이 많다.. 잘 올라가기가 힘든 노래다.. 그런데 고음이 무난하게 아주 탄탄하게 올라가고 감성도 충분해서.. 듣기가 참 좋았다..
윤종신이 귀찮다는 듯이 "나 알아!" 하는게 더 웃겼다..ㅋㅋㅋㅋ 박재정은 예전에 슈퍼스타 K에서 우승을 한 아이이다. 그런데 사실 그때 나부터도 가창력이 1등할 정도는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 슈퍼스타K가 끝나고 바로 마마무대에 나갔었는데 그렇게 큰 무대에서 정말 작게 느껴지는.. ;;;; 좀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었다.
그뒤로 나는 잊고 있었는데.. 그동안 드라마 OST도 부르고 계속 활동을 했었던 것 같다.. 러브콜 스테이지가 열리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데.. 많이 익숙한 노래였다.. 이 노래를 박재정이 부른거구나.. 잠시 감상..
https://kakaotv.daum.net/v/401463799
슈퍼스타K를 막 끝내고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불안한 음정과 잦은 음이탈로 또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다.. ^^;; 그래서 오늘 보는데도 아.. 또 음이탈 나면 어떡하지.. 라는 심정으로 보았는데.. 오.. 예전보다 굉장히 탄탄해진 음정과 시원한 고음, 감성이 인상적이었다..
박재정하면 예전에 "눈덩이"라는 음악프로그램이 있었다.. 거기에서 NCT의 마크를 일반팬으로서 너무 좋아하는 특이한 캐릭터로 나온적이 있다. 잘 모르겠는데.. 마크가 너무 좋다며 진심으로 좋아하고 만난것을 기뻐하는게 인상적이었다. 남자가 남자를 그렇게 좋아하는게 신기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나는 무엇보다도 윤종신과 헨리의 케미가 너무너무 웃겼다. 증말.. 계속 나도 모르게 보면서 낄낄거리며 웃음이 나오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 이 진짜.. 눈덩이 다시 안하나.. ㅋㅋ
박재정은 소유하고 한 팀이 되었다. 다음주에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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