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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JTBC 슈퍼밴드 13회 #루시 '낮잠' #퍼플레인 Never Enough 추억돋네

by uthando 2019. 7. 13.

어제 서울에서 늦게 와서 8시 40분부터 시작하는 슈퍼밴드 14회 마지막 방송을 처음부터 보지 못하고, 9시 넘어서 보기 시작했다. 몸이 피곤해서일까 그전 방송처럼 와닿지 않았다. 현장에 있는 관객들은 무지 생동감이 느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방송으로 볼 때는 오히려 생방송이 사운드가 안 좋게 들리는 것 같다. 관객들은 모두 흥분해서 해당팀을 응원하는데 나는 심드렁하게 봤다.

오히려 지난주에 했던 JTBC슈퍼밴드13회 방송이 좋았던 것 같다. 그때 컴퓨터가 고장 나서 리뷰를 종이에 다가만 끄적여놓고 치워놓았더니, 이제 그걸 보고 쓰려니까 그때의 감이 아니라서 잘 써지질 않는다. 

그때 첫 무대가 피플 온 더 브리지의 무대였다. 이찬솔의 목소리는 확실히 멋있다. 요번에는 임형빈이 피아노를 치면서 같이 듀엣을 해서 놀랐다. 고음도 상당히 잘했다. 영어로 된 노래인데.. 자작곡이었다.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하하. 보통 순서가 맨 앞에 있으면 탈락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이 날 이찬솔팀이 탈락했다. 아무래도 다른 팀보다 임팩트가 약했던 것 같다. 야수처럼 멋진 목소리로 울부짖는 이찬솔의 무대였다.

두 번째 모네팀은 미안하지만 느낌이 없어서 패스.

세 번째는 케빈 오가 있는 애프터문이었다. 케빈 오는 사람 자체가 멋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 중간에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 나오는 여자 목소리를 띄우면서 답변하는 내레이션을 하는데 음.. 멋있었다. 로맨틱한 설렘이랄까.. 케빈 오가 같이 가자고 하면 같이 갈 거야.. ^^

네 번째 루시팀.. 정말.. 좋았다.

선잠이라는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광일이 직장인들은 밤에 잠을 잘못 자고 낮에 피곤해한다고 하는데 신광일은 회사를 다녀본걸까? 그걸 어떻게 알지? 정말..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입부의 신예찬의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좋다..  그의 동작도..

요번 13회 루시팀에서는 신예찬의 바이올린 연주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항상 이게 이주혁의 목소리인가 하고 깜짝 놀라는 신광일의 목소리.. 곡이 전체적으로 선잠자는 것에 대한 표현을  너무 표현 잘했다. 선잠에 대한 표현이 끝난뒤 신예찬의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되는데.. 아.. 뭐랄까..

혼이 담긴 연주였다. 그전에는 그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렇게 좋다라고 못 느꼈는데 이곡에서는 같이 숨 막힐 정도로 몰입이 되는데 소름이 끼치면서 너무 섹시하고 멋있는 거다. 연주가 모두 끝난뒤 양쪽으로 뻗쳐있는 신예찬의 헝클어진 머리마저도 너무 멋있었다..

자작곡인데 곡의 스토리 구성이 너무 좋고,, 각각 센터가 나눠진 것 같이 효과음을 배치한 것도 너무 인상적이었다. 윤종신이 이 팀은 자기들만의 그루브와 팀 사운드가 생겼다는 말에 공감했다. 그리고 역시 신광일의 드럼은..

정말 보컬인지 드러머인지 헷갈리는 신광일의 드럼연주는 조한이 말했듯이 그루브가 완벽했다.

https://kakaotv.daum.net/v/400041886

최고점 980 최저점 950 와우 대단하다..

다음팀 퍼플레인.. (Never Enough) 이 팀도 요번에는 기대되는 팀이었다. 요번에는 아름답고 웅장한 곡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 팀의 프로듀서인 얌체같이 차분하고 초연한 양지완, 귀여우면서 다부진 김하진.. 요번에 처음 알게 된 아트락은 흥미롭고 매력이 있었다.

처음에 이나우가 피아노 연주를 하는데 키보드 건반에 전자음을 연결해서 울리도록 했는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귀여운 얼굴로 비장하게 연주하는 김하진이 왜 이렇게 멋있는지.. 그 자체로 아트인 이나 우.. 얌체 같은 똑똑 쟁이 양지완  이 곡에서는 연주 중에 김하진이 너무 섹시하고 멋있었다. 쨔식..

역시 1위, 2위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르다고 생각했다. 윤상의 말대로 락안에서 클래식함을 살려냈다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 다들..

https://kakaotv.daum.net/v/40004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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