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 12회

드디어 결선을 향한 팀들의 경연이 시작되었다. 요번회차부터는 관객이 함께 한다. 아.. 나도 언젠가는 그 자리에 앉아서 음악을 감상했으면 좋겠다.  처음무대가 호피폴라의 무대였다.

알아들을수 없는 언어로 된 평화의 노래라고 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하현상의 순수한 목소리와 역시 들을때마다 세련되었다고 느끼는 아일의 목소리.. 그리고 첼로연주..  그리고 요번에 전자기타로 변신한 김영소..평화로우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예상했던 분위기여서.. 내가 그 안의 관중이라면 나는 버튼을 안 눌렀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두번째 무대가 케빈오팀의 무대였다. 디폴이 피아노 연주를 한것은 색다른 시도였지만, 그리고 너무 멋있는 케빈오 이지만 항상 보던 케빈오 분위기의 음악인 것 같아.. 이번도 패스..

그리고 세번째 무대가 바로 슈퍼밴드 이주혁이 이끄는 팀이었다. 내가 애정하는 신광일이 속해있는 팀이다. "정글" 을 컨셉으로 노래를 한 것이었는데, 앞전에 좀 루즈함을 느꼈다면 박진감도 있고, 시작부터 좋았다.

신광일이 시작부터 노래를 한다. 음.. 역시 좋은 목소리.. 항상 놀라는 드럼 연주 실력.. -.- 팀을 위해 전문은 아니지만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중간에 고조되는 부분에서 신광일이 가면을 쓰고 연주를 시작한다.

와.. 그 장면에서는 4명의 하모니와 정글속의 두둥거림이 느껴져서 나도 같이 신이 났다. (그 아이디어도 신광일이 낸 것..) 가면을 쓰고도 얼마나 열심히 치던지.. 나중에 가면을 벗고 또 열심히..!!

곡이 점점 확장되어 가면서 고조되는데 너무 신이 났다. 그리고 끝나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그리고 이팀이 1차전에서 1등 을 했다!!! 이 팀의 연주가 끝나고 참 잘했다. 라고 생각을 했다.

https://tv.naver.com/v/8971874

오에오에 OH↗ 루시랑 모험 떠날래요♡ 'Cry Bird'♬ #결선1라운드

그 다음에 등장한 팀이 퍼플레인 이다. 이나우가 속한 팀이다. 클래식을 연주하는 이나우와 정통락을 좋아하는 나머지 멤버가 모여 아트락을 선보였다.  이 팀을 보고 처음에 놀랐던 것은 베이시스트 김하진!!

오.. 베이스를 요번에는 하드한 락에 맞춰 연주하는데 너무 멋있는 거다. 표정과 동작 모두 멋있었다.. 그리고 그의 동료..  홍이삭을 흑이삭으로 만든 슈퍼밴드 퍼플레인 양지완 .. 난 이 사람의 얌체같이 새침하게 연주하는 것이 좋다.

시끄럽고 폭발적인 음악속에서도 어디 저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처럼 초연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나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 팀의 연주는 폭발적인 락이었다. 이주혁팀의 연주를 보고 와.. 잘했다 라고 했는데 다음으로 나오는 이팀의 연주가 조금 더 셌었던 것 같다.

https://tv.kakao.com/v/399834583

그래서 와.. 이팀도 대단해.. 라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팀은 이찬솔이 속한 피플 온더 브릿지 였다.

이전 팀의 격렬한 락 다음에 오히려 잔잔하게 시작하는 기타소리가 좋았고 오히려 더 카리스마가 있었다.. 그리고 이 팀은 정말 가사가 좋은 곡을 선곡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것 같다. 언제 시간되면 이 팀 노래가사도 올리고 싶다.

피플언더브릿지

Best of You..

 

그가 저번주에 불러 윤종신을 울린 STILLFIGHTINGIT 도 너무 가사가 마음을 울렸다..

"누군가 당신의 최고의 순간을 빼았고 있는가..

네가 느끼는 고통은 진짜야.. " (이 가사는 Best of You 가사인데..)

포효하듯 부르는 이찬솔의 목소리와 팀원들의 연주가 좋았던 무대였고,,

맨날 곱게만 연주하던 강경윤의 터프한 연주.. 드럼스틱을 던져버리는

모습도 좋았다.. 

https://tv.kakao.com/v/399834850

다음주는 또 어떤 모습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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