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쇼미 더 머니를 못 봐서.. 오늘 재방송을 봤다.. 40 crew팀의 올티가 첫 번째 탈락자가 된 것을 보게 되었다.. 나는 그걸 보면서 트랜서핑의 균형력이 바로 생각이 났다.. 올티는 본인에게 배정된 곡이 아닌데도 너무 하고 싶은 나머지 그걸 하겠다고 강력하게 원했다.
잉여 포텐셜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가위바위보에서도 우연찮게 이겨서 그 트랙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마음과 달리 연습 때부터 가사를 잊어버리거나 팀에 잘 묻어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내가 보아도 그 트랙과 올티가 어울리지 않았다.. 너무 하고 싶다는 욕망이 과한 에너지 즉, 잉여 포텐셜을 만들어낸 거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1 책 p142 중.
많이 얻으려고 하면 조금밖에 얻지 못한다.
많이 원할수록 적게 얻게 된다.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의 행동이 에너지 차원에서는 어떻게 보일 지를 묘사하자면 이런 모양새일 것이다. 멧돼지가 파랑새를 잡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멧돼지는 파랑새를 너무나 잡고 싶은 나머지 파랑새를 생각하면서 침마저 질질 흘리고 콧김을 내뿜으면서 안절부절 코로 땅을 여기저기 파헤치고 다닌다.
당연히 파랑새는 멀리 날아가 버린다. 만일 멧돼지가 파랑새에게 주의를 주지 않고 그저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닐기만 했다면 꼬리를 붙잡을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을 텐데 말이다.
예전의 나의 경험을 보아도 그렇다.. 뭔가에 욕심 없이 즐겁게 했을 때 나도 모르게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뒤로 그걸 유지하기 위해 욕망했을 때는 일이 잘 되질 않았다. 한 번의 경험이 있었지만 매번 그렇게 아무 사심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는 것은 어려웠다..
욕망의 형태는 세 가지로 구분될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강한 욕망이 목적물을 가지고자 하는 단호한 결심과 행동으로 바뀌는 경우
두 번째는 소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욕망으로서, 이것은 에너지장 속에 진을 치고 머물면서, 운 좋으면 고통받는 자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온갖 종류의 문제를 끌고 온다.
셋째 형태의 욕망은, 강한 욕망이 목적물에 대한 의존적 관계로 변하는 경우로서,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형태이다.
원하는 대상에 막대한 중요성을 부여하면 저절로 의존적인 관계가 형성이 되는데 이것은 아주 강한 잉여 포텐셜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면 이 포텐셜은 자동으로 그것을 소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균형력을 불러낸다.
사람들은 이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낸다. "이것만 되면 상황은 극적으로 호전될 거야" " 이것을 이루지 못하면 내 인생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질 거야" "이것만 해내면 나 자신과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겠지."등등
원하는 대상과 의존적인 관계에 빠지면 당신은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서 그 속에서 대상을 소유하려고 발버둥 치다가 탈진하고 말 것이다.
결국 당신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 채 욕망을 포기하고 말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균형이 회복된다. 이때도 균형력은 당신의 고통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욕망을 성취하려는 당신의 강한 욕구 때문에 일어났다.
당신의 소망은 오직 첫째 형태의 욕망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그때 욕망은 잉여 포텐셜 없이 순수한 의도로 변형된다. 우리는 매사에 돈을 지불하는 습관에 익숙해져 있다. 공짜는 없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잉여 포텐셜에서 발생하는 빚을 갚고 있는 것뿐이다. 가능태 공간에서는 모든 것이 공짜다.
우리가 소망 성취의 대가로서 지불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과대평가와 의존적 관계가 없는 상태이다.
우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잉여 포텐셜에서 발생하는 빚을 갚고 있는 것뿐이다...라는 말이 무섭게 다가온다. 사심 없는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공짜로 주어진다.. 그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과대평가와 의존적 관계가 없는 상태....
오직 순수하게 의도를 품고 그것에 따른 행동을 해나가는 것.. 그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어찌 보면, 균형력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그런 힘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지나치게 원할 때와 지나치게 회피할 때 똑같이 작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이 있나 보다.. 예전에 민속촌에 보았던 줄 타는 인간문화재 할아버지를 보며 느낀 그 균형력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계속 유지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아 그럼.. 그런 상태를 어떻게 유지하지..라고 생각할 때 작가가 말한다.
이제 당신은 과거의 상황을 분석하여 자신이 어떤 것의 의미를 과대평가하지는 않았는지,
또 그 결과로 어떤 문제를 갖게 되었는지를 스스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절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당분간 과대평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고,
의존적인 태도를 떨어 버리고 끈기 있게 긍정적 에너지만 전송하라.
상황이 어려울수록 당신에게는 더 유리하다. 이것이 당신이 엄청난 낭패를 겪고 있다고 느낄 때
상황을 올바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행복하라! 여기서는 균형력이 당신의 편이다!
균형력이 하는 일이란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보상해주는 것이니까.
늘 좋을 수는 없듯이 늘 나쁠 수만도 없는 법이다.
한평생 행복의 물결만 타고 노닐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끔찍한 상황도 에너지의 차원에서는 이렇게 보일 것이다.
- 당신은 공격받고 모욕당하고 모든 것을 빼앗기고 패배한다.
그런데 다음 순간 갑자기 돈이 가득 든 자루가 주어진다.
잃어버린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루 안에는 더 많은 돈이 들어 있을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 안에서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것.. 그것이 좋은 것을 불러들이고 잉여 포텐셜을 만들어 내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이것 또한 성경에 나오는 매사에 감사하고 기뻐하라 는 말과 다르지 않다..
매일매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해나갈 때.. 모든 것은 그 사람을 위한 것으로 흘러 들어오게 될 것이다..
2019/08/15 - [책 이야기] - 리얼리티 트랜서핑 1
2019/08/02 - [책이야기] - 책 - 리얼리티 트랜서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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