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신청은 했는데, 왜 입금이 안 됐지?”
“지난해도 보류됐는데, 올해는 괜찮을까…”
“혹시 내가 뭔가 실수한 건 아닐까?”
근로장려금을 신청하고 기다리다 보면
이런 걱정이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어요.
특히 과거에 보류되거나 탈락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불안하실 수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근로장려금이 보류되는 가장 흔한 이유 5가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간단한 체크만으로도 실수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첫번째, 가장 흔한 보류 사유는 재산 기준 초과일 경우입니다.
2025년 정기신청 기준으로 2024년 6월 1일 기준 재산 합계가 2억 원 이상이면 탈락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산은 단순히 집값만 보는 게 아니에요.
자동차, 예금, 주식, 임차보증금, 토지, 부동산 등
본인과 배우자, 부양자녀까지 포함한 모든 재산이 합산돼요.
특히 숨겨진 함정은 '자동차'와 '전세보증금'입니다.
“내 명의로 된 차 한 대밖에 없는데요?” 하더라도,
차량가액이 2천만 원 이상이면 재산으로 크게 반영됩니다.
두번째, 근로장려금은 정확한 소득 신고가 전제 조건이에요.
사업자든 프리랜서든,
종합소득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서류 검토 과정에서 자료 부족으로 보류됩니다.
또한,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놓쳤거나,
기타소득을 누락한 경우에도 심사에서 걸러질 수 있어요.
→ 관련 글 보기:
자영업자도 근로장려금 받을 수 있나요? 조건과 신청 방법 정리
세번째는 간단한 실수지만 결과는 큽니다. 바로 계좌번호가 맞지 않거나 또는 명의가 일치하지 않을때입니다.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타인 명의 계좌를 기재한 경우,
입금이 보류되고 따로 연락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입금은 대부분 ‘국세청 장려금’이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들어오기 때문에
신청 후 수 주가 지나도 입금이 없다면
가장 먼저 계좌번호 오류를 의심해 보시는 게 좋아요.
→ 보완 방법은?
장려금 상담센터 1566-3636 또는 세무서로 문의
네번째는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관계가 정확히 입력되지 않았거나,
주민등록상 동거가족과 실 거주가 일치하지 않으면
자료 불일치로 보류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를 부양자로 넣었는데 실제 주민등록상 따로 살고 있다면
그 부분에서 서류 검토 중 탈락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가족관계 등록부 제출로 해결 가능하지만,
미리 챙겨두면 좋겠죠.
다섯번째, 신청서에는 소득을 적게 썼지만,
국세청이 보유한 세무자료(신고서, 원천징수 등)와 차이가 크면
심사 단계에서 걸릴 수 있어요.
특히 현금 영수증이 많은 프리랜서, 플랫폼 소득이 여러 군데서 발생한 경우
세무 자료가 복잡해서 자료불일치로 보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득을 숨긴 건 아니더라도,
국세청 내부 기준에선 ‘확인이 어려운’ 케이스로 분류돼
자동 보류 처리되는 거죠.
혹시 보험료나 세금도 요즘 부담되시죠?
사업자나 프리랜서 소득이 들쑥날쑥할 땐
실손보험 조건도 꼭 한 번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자영업자 실손보험 – 무조건 가입 전 알아야 할 3가지
보류되었을 때 , 가장 중요한 건 보류 이유를 확인한 뒤, 정정신청 또는 이의신청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에요.
다음 글에서는 ‘보류된 근로장려금, 다시 신청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정정신청 방법과 처리 절차, 실제 복지로 복원된 사례들을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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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는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명확한 사유가 있고, 해결 가능한 구조예요.
오늘 정리한 5가지 보류 사유만 체크해도
내가 놓친 부분이 뭔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거예요.
다음 글에서 정정신청과 이의신청 방법까지 이어서 알려드릴게요.
내일은 이 내용을 기반으로
‘근로장려금 보류된 후 정정신청 방법’
정리해서 함께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