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이 무더운 여름 진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더워도 너무 더웠는데 진도까지는 약 6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작은차안에서 꼼짝달싹을 못하고 그곳까지 가게 되었다.
여행의 마지막날 가볼만한 음식점을 조회하니, 송가인이 들었다는 "그냥 경양식집"이 리뷰가 제일 많았나보다. 그때가 11시반즘이었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밖에서는 어떤 아주머니께서 돼지고기를 망치로 납작하게 두드리고 계셨다. 날씨는 덥고,, 사람들은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고.. 너무 힘들어서 일부 가족은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게 했다.
간판은 옛날 간판의 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벽에는 돼지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었다.
메뉴는 돈까스 하나여서인지 회전율이 빨라 사람들이 금방 금방 나오기는 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맛을 보게 되었는데.. 기다린거에 비해서 너무 맛이 밋밋했고, 소스는 좀 느끼했다.
맛집이라는게.. 글쎄 잘 모르겠다. 여태까지 티브이에서 맛있다는 곳을 여러곳 가봤지만 솔직히 기억에 남을 만큼 맛이 있었던 데는 없었던것 같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들은 별로였다. 돼지고기를 납작하게 두드려서인지 고기가 부드럽기는 했다. 그외에는 더운 땡볕에 기다린 것 만큼 맛이 훌륭하지는 않았다. 요즘 남겨진 리뷰를 보니까 안타깝게도 안좋은 글들이 많다.. 다른 사람은 다르게 느낄수도 있는 거니까..
암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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