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회사에서 쉬는날 우연히 티브이에서 오래된 영화 한편을 보게 되었다.
메릴스트립이 나오는 영화 어바웃 리키 였는데,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다.
티브이 채널을 튼 순간 그냥 빠져들었는데,, 내가 본 첫장면이 메릴스트립이 마트 캐셔로 일하는 장면이었다.
근데 이상하게 그 장면에서 너무 인간적인 냄새가 나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
이건 주체할수 없이.. 나오는 거다.. 이상하리만치..
내 안에 뭐랄까.. 인간적인 사람이 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던 걸까..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났고, 영화가 끝날때까지 언제 시간이 갔는지도 모를만큼 재미도 있었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 내공/그녀의 딸 출연
메릴스트립은 예전에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정말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정말 연기가 그사람으로 완전히 체화되어 나오는 연기로 그래서 어바웃리키에서도 나를 울린것 같다.
대략적인 내용은,
락커가 꿈인 한 여자가 결혼을 했지만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고 보통 그런 사람은 가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내용이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가수이기에 음악은 해야겠고 생계유지를 위해 마지못해 마트캐셔 일을 한다.
그러는 와중에 전남편으로부터 자신과 사이에 낳은 딸이 결혼했다가 이혼당하게 되어 지금 폐인이 되어 있으니 와달라는 연락을 하게 된다.
(여기에 나오는 딸은 진짜 메릴스트립의 딸이라고 한다. 실제로 같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서인지 연기도 리얼하다.)
전남편은 으리으리한 저택에 살고 있는데, 메릴스트립이 택시에서 내려 그 전남편과 만나는 순간도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ㅠㅠ
암튼 나름대로는 해피엔딩이다. 정말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이 영화를 본뒤로 아직 나를 사로잡는 영화를 보지 못했다.. 다음엔 어떤 영화가 나를 빠지게 할까..? ^^
멋진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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