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은 계속해보려고 한다.
요즘은 그렇게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거나 가슴이 무겁게 답답해지거나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하루종일도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 정도까지는 못하겠다. 집중력도 길지 않아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도 해보았다. 얼굴에 변화가 없어서 그냥 쳐다보고 있었다. 근데 이것도 예열이 필요한 건지, 한 시간이 다 되어갈 때, 얼굴이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했는데, 내가 정한 시간이 다 되어서 그냥 끝냈다. ^^;
어쨌든, 김상운 선생님께서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도 계속 거울을 보는 거 자체로 정화가 된다고 하셨으니,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거울 명상을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얼굴은 일그러지는데, 그게 과거 어떤 감정 때문인 지는 모르겠을 때가 많다. 그런데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마음과 몸이 점점 가벼워짐을 느낀다.
예전에 거울명상을 처음 시작할 때 김상운 선생님께 메일을 드린 적이 있다.
거울 명상을 어느 정도 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조금만 더 하면 몸안에 나쁜 기운들이 다 나갈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근데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되는거냐고 문의를 드린 적이 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그 감정을 평소에도 계속 이어가면 된다고 하시는 거다.
그 감정을 죽 이어간다...
그러니까 거울을 보지 않을때도 그 감정을 계속 느껴주는 거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실천해보려고 하고 있다.
이 글은 지금 막 거울명상을 마치고 쓰는 거다. 다음에 또 하고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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